시대를 초월한 절대 상도를 밝힌다. 800년 장사의 비밀

시대를 초월한 절대 상도를 밝힌다.

    874(1140년 송나라)  전통주 기업 – 우량예
    484(1530년 명나라)  장아찌 가게 – 류비쥐
    351(1663년 청나라)  주방용품 가게 – 장샤오취안
    345(1669년 청나라)  한약방 – 퉁런탕
    276(1738년 청나라)  만둣집 – 두이추
    186(1828년 청나라)  중국의 코카콜라 – 왕라오지
    150(1864년 청나라)  오리구이점 – 취안쥐더
    142(1872년 청나라)  중국의 미쓰비시 – 자오상쥐
    122(1892년 청나라)  중국의 나파벨리 와이너리 – 장위
     98(1916년 중국)    전통과자 월병 가게 – 다오샹춘
     83(1931년 중국)    화장품 가게 – 바이췌링

 

장사의 첫째 신조는 의리, 둘째는 신용, 마지막이 이익이다. 

 

이 책에 소개된 11개 가게와 기업의 평균 나이는 282세이다. 장수 기업이 많다는 일본과 유럽도 기업의 평균 수명이 12.5년에 불과하고, 우리나라 역시 100년을 넘긴 기업이 두산, 동화약품 등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며, 가장 대표적인 중소 자영업인 치킨 가게 중 절반이 개업 3년 이내에 망하고 80%가 10년 내에 문을 닫는 현실을 감안하면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장수 기업과 가게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 할 수 있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10년 넘게 중국을 연구하고 취재해온 저자는 청나라 시대 이미 금융왕국을 건설한 전설의 거상 교치용의 철학에서 그 비밀을 찾아냈다. 교치용은 “의리(義)와 신용(信)을 지키는 상인에게 이익(利)이 따라온다.”라고 했다.

어려울수록 신의를 중시했던 만둣집 두이추는 창업 이후 단 하루도 가게 문을 닫은 적이 없다. 그게 바로 276년간 두이추가 사랑 받은 이유이다. 두이추는 오랫동안 몸에 밴 진상(晉商)들의 습관대로 1년 365일 동안 문을 열고 장사를 했다. 진상은 러시아 짜르에까지 돈을 빌려줬던 중국의 대표적인 ‘왕서방’들이다.

한약방 퉁런탕은 “다 함께 인덕을 쌓는다”는 모토로 지난 345년을 이어왔다. 퉁런탕은 약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신뢰를 쌓았고, “약을 만들 때 아무도 보지 않지만 하늘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품질 제일주의를 지켰다. 신뢰를 제일의 명예로 여기는 전통과자 다오샹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중국에서 코카콜라보다 더 많이 팔리는 국민 음료수 왕라오지를 비롯하여 정치인이자 개혁가인 이홍장의 자오상 그룹의 숨겨진 이야기도 소개된다.

아시아 최대 와인 강국인 중국의 장위 포도주는 “좋은 재료와 능력 있는 사람과 최신 설비”로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장위 포도주는 중국 전역에 350여 개 판매망을 세우고 중․고가 제품은 물론 전략적으로 저가 포도주도 함께 선보였다. 1892년 애국심이 강했던 장비스(張弼士)가 ‘장위양조공사’를 세우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원료는 우수한 것을 쓰자,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을 모셔오자, 기구는 새로운 것을 설치하자”는 ‘3필(必) 원칙’을 강조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기 명예퇴직자부터 취업하기 힘든 대학 졸업자, 답답한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직장인과 부업을 원하는 주부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작은 가게나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열망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무엇을 시작해야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성공한 사업가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모든 상인에게 장사의 기본을 제시하고 있다.

 

 

 

틔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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