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적 감수성과 철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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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으로 다시 만나는 미술 작품 101가지

피카소, 세잔, 뒤샹,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르네 마그리트 등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67명 거장들의 작품이 프랫 인스티튜트의 킷 화이트 교수의 섬세한 드로잉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는 원작을 단순히 모사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미술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짧은 메시지와 그를 입증하는 섬세한 드로잉을 통해 미술의 기술적이며 조형적인 문제에서부터 20세기 현대미술이 매달려 온 인생과 예술의 운명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창작과 감상을 위한 명제나 주장을 엄선하여 설명하고 있다.

저자: 킷 화이트 Kit White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뉴욕 브루클린에 소재한 프랫 인스티튜트의 석사과정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뉴욕과 근교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했다. 그는 작가(writer) 안드레아 바넷과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번역: 김노암
김노암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와 미학을 전공했다. 세기말을 전후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대안공간 등 예술 현장에서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며 그림과 글로 시절을 보내고 있다. KT&G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의 전시감독과 헤이리판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문화역서울284의 예술감독으로 있으며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의 운영위원,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이사,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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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과도 같은 101가지 짧은 글 속에 담긴 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무엇이 예술을 만들고 어떻게 예술가처럼 생각하는가!

우리 미술 문화는 길지 않은 시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숙하였고 풍요롭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람들은 불평한다. 점점 더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나 미술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모호하다는 것이다. 익숙한 주제나 평이한 형식의 전시회라 하더라도 미술에 대한 우리의 불편과 곤혹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 책은 작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1개라는 수는 무한히 확대되는 이미지와 사물의 세계를 상징한다. 저자는 101개의 아이디어 또는 이야기를 통해 지난 시기 인류의 문화가 발전하면서 전개해온 미술의 의미와 형식의 변화를 폭넓게 스케치하며 흥미롭게 보여준다.

제목: 미술에 관한 모든 것
부제: 미술을 보는 101가지 통찰

저자: 킷 화이트(Kit White)
역자: 김노암

판형: 150 X 150
쪽수: 216
가격: 16,500원
발행일: 2013년 8월 15일

ISBN 978-89-98171-06-3 03600

무엇보다 이 책은 미술을 둘러싸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저자가 화가이기에 가능한 매우 섬세한 드로잉 이미지와 언어로 압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어떤 부분은 설명이라기보다는 잠언처럼 은유와 상징이 과도하게 등장하기도 한다.

이 책은 시대와 지역, 그리고 앞서간 예술가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느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부정확하며 더 많은 대화와 생각을 요구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미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두고두고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틔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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