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일기

커피 내리는 일은 밥 짓는 것과 비슷...

작성자
틔움출판
작성일
2021-10-31 20:02
조회
542

재료의 산지와 신선도, 물의 분량과 온도, 뜸들이는 시간, 짓는 방법에 따라 맛이 바뀐다는 점에서 밥과 커피는 비슷합니다.

다양한 원두를 그날 기분에 맞게 내려 먹다보니,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오래된 쌀로 미리 지어 보온박스에 넣어 두었다가 내주는 식당 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금방 지은 솥밥을 내주는 식당처럼 손님 취향에 맞춰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도 있죠. 그런 식당과 카페를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ㅎ

아무튼... 가끔 주문해 먹는 곳에서 패키지를 바꾸며 거의 반값에 원두를 판다기에 한번에 무려 800그램이나 샀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믓… 내일부터는 아끼지 말고 넉넉히 내려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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