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일기

커피의 다양성

작성자
틔움출판
작성일
2020-09-08 16:19
조회
39

커피는 와인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냅니다. 제 생각에는 콩의 종류와 상태 x 원산지 x 로스팅 정도 x 분쇄 정도 x 추출법에 따라 그 맛이 다른 것 같은데요. 각각을 3으로 봐도 3의 5승, 약 200가지가 넘는 맛을 내니까요. 5로 보면 무려 3,000이 넘구요. ㅎ



8년 정도 즐기면서 제 입맛에 맞는 콩의 종류와 원산지, 로스팅 정도, 추출법 등은 찾은 듯 합니다만, 분쇄 정도에 따른 맛의 변화를 느끼기가 힘드네요. 핸드밀을 2개 두고 드립용과 모카포트용으로 구분해서 쓰고 있는데, 이게 좀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분쇄가 일정하지도 않고, 맛도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이건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



커피를 즐기기엔 좀 과한 장비라는 생각에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게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30그램을 미디엄 파인 정도로 갈아서 물이 끓으면 10번 젓는다. 흠... 그냥 커피프레스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