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국책략 – 세계 최고를 향한 중국의 야심과 한국의 전략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한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중국 혁신과 변화의 현장에서 20년간 현직 외교관이 직접 보고 체험한
중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밝히고
이에 따른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다.

 

BYD, DJI, 이항, 화웨이, BAT, BGI, 오포, 고펀추싱, 모바이크와 같은 중국 기업 이름이 생소하고, 신창타이와 13.5 규획, 중국 제조 2025,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 방안, 일대일로, 대중창업 만중혁신, 쩌우추취 전략, 인터넷 플러스, 주장강 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 소강사회와 같은 중국의 각종 정책과 전략이 낯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아직도 중국을 부정부패가 만연한 짝퉁의 나라, 그리고 중국인을 “짱께”라 부르며 비하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난 2월 12일 CNN은 중국의 드론 스타트업 이항이 드론에 사람을 태우고 40회 이상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전하면서, 이항이 드론에 실제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언급된 수많은 경쟁 회사들 가운데 한국 기업은 하나도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화웨이 직원의 45%가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BYD는 전기자동차 생산 및 전기 자동차 배터리 출하량에서 세계 1위 기업이고, 텐센트는 테슬라 지분을 인수하면서 교통, 인공지능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GI는 전 세계 유전자 분석 장비의 절반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게놈 분석회사로 성장했고, 설립 후 지금까지 2000편이 넘는 논문을 네이처 등 글로벌 저널에 발표했다.

세계 최고를 향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표현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컨센서스 또는 광범위한 엘리트층의 합의 과정을 통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며 효율적인 정책을 내세워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이 배출한 정치 지도자들의 현재 모습만 봐도 한국과는 너무나 다르다. 주룽지 전 총리는 자신이 발간한 2권의 저서에서 나오는 출판 인세 2,398만 위안(40억 원) 전부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쾌척하는 등 선행을 하여 재임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중국 인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한다.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선출된 한국 정치인들과 대비된다.

G1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의 이웃이다. 여기엔 장점과 단점, 위협과 기회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 책은 중국의 현재와 향후 5년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한국에 필요한 산업별 전략을 제시한다.

 

신중국책략-표지입체

1880년 청나라 주일공사 참찬관 황준헌의 <조선책략>이 있었다면,
2018년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 황순택의 <신중국책략>이 있다.

 

19세기 말 물리적 침략을 통한 영토 확장에 관심을 가졌던 제국주의가 21세기 들어 경제력 확장을 통한 영향력 강화로 변했다. 19세기 말 러시아의 영토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청나라의 주일공사 참찬관 황준헌이 조선에 새로운 전략을 제안했다. 21세기 중국의 경제력 확장에 대비할 한국의 전략은 무엇일까? 지난 20여 년간 중국 혁신과 변화의 현장 한 가운데 있었던 대한민국의 외교관 황순택이 <신중국책략>을 통해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다.

<신중국책략>은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세계 최고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민영 기업들과 2050년 세계 절대 권력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분석했다. 거대한 국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눈 가리고 코끼리를 더듬는 식으로 중국을 이해하고 평가해서는 정확하고 실현 가능한 한국의 전략을 세울 수 없다. 제2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위험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 붕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했던 중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제3부는 한국의 대중국 진출 전략이다. 중국 경제 성장에서 생길 수 있는 한국의 기회를 산업별로 제시했다.

21세기 들어 이뤄진 중국의 빠른 성장 속도는 사람들의 인식을 훨씬 앞서고 있다. 한국이 중국에 경제 원조를 제공했던 때가 불과 20년 전이다. 1998년 중국의 1인당 GDP는 800달러에 불과했으나, 2015년 8,000달러를 넘어 1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총 GDP가 11조 4,000억 달러로 미국(18조 2,000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그리고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은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외교관으로 중국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중국 정치인과 관료, 그리고 기업인을 만난 저자의 생생한 현장 보고서다. 신문이나 방송, 책이 아닌 현장에서 만난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래서 중국의 현실과 곧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독자에게 가장 적합하다.

본문의 내용과 관련된 중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 그리고 중국인에 대한 간략한 글이 팁박스에 담겨 있어, 이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틔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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