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드 11호 나를 드러내는 용기

나에 대한 판단과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기

누구나 장점을 돋보이게 하고 단점을 감추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취향이나 습관에서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판단하고 구분하며 선별적으로 드러냅니다. 하지만 눈가 주름도, 검은색 피부 톤도, 늦잠을 자거나 과식을 하는 습관도, 약간의 팔자걸음도 모두 나의 일부입니다. 가끔 마음에 들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동료를 욕하는 것도 나이며,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을 줄줄 흘리고 유니세프 광고에 나오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보고 선뜻 후원을 결정하는 것도 나입니다.

나를 구분하는 모든 특징이 모여 나를 규정합니다. 물론 단점과 나쁜 습관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장점만이 주목받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단점을 과감히 드러내고 이를 극복하여 성공한 사례는 많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단점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많은 인기를 끌어모은 사례도 흔합니다. 끝까지 감추고 싶었던 치명적인 과거를 밝힌 위안부 할머니 사례는 또 어떤가요?


나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판단과 평가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나를 평가해보면 어떨까요?

눈가 주름은 내가 너무 활짝 웃어서 생겼네요. 검은색 피부 톤은 야외 활동을 많이 해서, 늦잠 습관은 새벽까지 깨어 나만의 가치 있는 일을 하느라 생긴 것이고, 과식은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기도 합니다. 팔자걸음은 유전 같네요. 이렇게 나에 대한 판단이 다른 사람의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갖고 있는 기준입니다. 확고한 내 기준이 있으면 불안함이 덜합니다.

화장이라는 행위도 그렇습니다. 내가 어떤 기준과 이유로 화장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화장을 하느냐 마느냐, 하면 얼마나 하느냐가 문제는 아닙니다. 코코 샤넬 역시 ‘아름다움은 가장 나다워지기로 결심한 순간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웰빙의 첫 번째 칼럼 ‘당신이 화장을 하는 이유’에서 세상이 원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나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나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도 나를 온전히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비현실적인 기대는 나를 비하하고 자존감을 떨어트릴 뿐이니까요. 나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적인 기대를 갖는 방법에 대해 마인드풀니스 ‘나에게 거는 기대’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펑펑 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칼럼도 있습니다. 마인드풀니스 ‘울 수 있는 자유’에서는 다른 동물과 구분 짓는 인간의 특징인 울음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효과를 조명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이거나 남에게 해를 주는 단점과 나쁜 행동이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가 마인드풀니스 ‘꿈의 조언’과 ‘희망 꺼낼까 말까’에 나옵니다. 판도라의 상자에 갇혀 있는 희망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잠자는 동안 꿈을 이용하여 내면의 지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 목차

MINDFULNESS

  • 희망을 꺼낼까 말까
  • 나에게 거는 기대
  • 꿈의 조언
  •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것들
  • 울 수 있는 자유

WELLBEING

  • 당신이 화장을 하는 이유
  • 보기와 달리 사연 많은 스콘
  • 마음의 중립 기어
  • 숲 약국

LIVING

  • 병 안의 메시지
  • 반려 토끼는 어떠세요?
  • 수탉이 우는 것처럼
  • 학교 졸업이 친구 졸업이 되었다면
  • 가상 사파리 탐험
  • 계절을 저장하는 법

CREATIVITY

  • 이야기가 있는 그림
  • 파랑, 색 이상의 의미
  • 포스트잇 파워

ESCAPING

  • 순수한 지구
  • 섬에서 일주일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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